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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56억원 편성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56억원 편성

  • 기자명 김용갑 기자
  • 입력 2023.10.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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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70만원 한도 7% 할인율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용갑 기자] 하남시가 지역화폐 발행 사업에 국·도비 추가 예산을 확보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3회 추경에 관련 예산 56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31일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의 지위 상실로 불거진 지역화폐 사업 축소 우려를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고자 추가 예산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하머니’ 충전 한도 월 20만원, 할인율 6%였던 인센티브를 남은 11~12월에는 충전 한도 70만원, 할인율 7%로 확대 발행을 추진하고 당초 목표발행액인 1082억원보다 814억원이 추가된 총 1896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주요 세입예산인 지방세가 480억원이나 감소하는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 놓여있지만 경기침체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시민들께 다양한 혜택을 전해드리고자 하머니 발행 지원 예산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0월 기준 하머니 등록 카드 수는 26만장, 가맹점 수는 8900여개소이며 지역화폐 발행액 대비 사용률(결제 금액)은 97% 이상으로 하남시가 하머니 발행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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