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오인기 기자] 광주시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매년 중앙부처, 시ㆍ도, 시ㆍ군ㆍ구, 공공기관ㆍ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범정부적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 및 중점 추진사항에 따라 6~11월 사이에 3회로 나눠 진행하며 광주시는 3회 차인 11월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다.
훈련 1일과 2일차는 자체 훈련으로 비상소집훈련과 ‘지진 재난’ 대피 유도훈련을 실시하고 3일차인 11월3일은 관내 롯데칠성음료 오포공장에서 지진에 의한 붕괴 및 대형 공장시설 화재 등 복합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소방, 경찰, 군부대 등 관련 기관, 민간단체, 시민 등 600여명과 소방차ㆍ구급차ㆍ산불헬기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의 토론훈련과 재난현장에 설치되는 긴급구조통제단과 통합지원본부 현장훈련을 실시간 연계해 추진하며 재난 발생 시 주요 조치해야 할 사항인 △신속한 상황전파 및 공유 △상황판단회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주민 대피요령 안내 및 초기대응단계 점검 △사고 수습ㆍ복구 등에 초점을 맞춰 재난 상황 대비 실전 역량을 키우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최근 발생이 빈번한 지진, 화재 등 각종 대규모 재난 상황에 민관군경의 재난대응체계 및 역할 분담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