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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구내식당 채식요리 체험행사

의정부시, 구내식당 채식요리 체험행사

  • 기자명 김영관 기자
  • 입력 2023.10.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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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월2회 확대 시행 

의정부시가 관내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비건 운동가, 언론인 등을 초청해 구내식당 채식요리를 제공하는 체험행사를 갖고 있다. 
의정부시가 관내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비건 운동가, 언론인 등을 초청해 구내식당 채식요리를 제공하는 체험행사를 갖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영관 기자] 의정부시는 ‘채식의 날’에 관내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비건 운동가, 언론인 등을 초청해 직접 구내식당 채식요리를 제공하는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채식문화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지난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구내식당에서 채식의 날을 시범 운영했다. 하반기부터는 월2회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이번 체험행사는 채식과 탄소중립의 연관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공무원부터 시작한 식단을 일반인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메뉴는 식물성 미트볼스파게티와 가쓰오유부국, 감자튀김, 샐러드, 피클 등으로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식단으로 구성됐다.

체험행사에 함께한 지우현 생태도시사업소장은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지구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생각하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점차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2019)’에 따르면 고기와 유제품의 높은 소비율이 지구 온난화를 가속한다. 또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공장식 축산이 전 세계 운송 산업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고 말한다. 즉, 공장식 축산이 전체 탄소배출량 중 발전 부문 다음으로 큰 배출량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반면 한 사람이 일주일에 1번 채식을 하면 1년에 15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고 완전 채식을 하면 나무 315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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