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홍왕현 기자] 화성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궁평항과 제부항 바다낚시터를 내년 1월10일까지 새 단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조성된 궁평항·제부항 바다낚시터는 낚시와 바다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바다 위에 설치된 다리 형태의 공공 해양시설물로 궁평항 바다낚시터는 길이 193m, 너비 6~15m, 제부항 바다낚시터는 길이 77m, 너비 6~12m이다.
시는 이번 바다낚시터 새 단장을 통해 궁평항·제부항 바다낚시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뿐만 아니라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숨과 쉼이 있는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 3월 실시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바다낚시터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부재의 내구성·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시설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인근 지역주민 및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다낚시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하겠다”며 “안전을 위한 공사인 만큼 시설물 이용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궁평리와 제부리 어촌체험휴양마을 방문객 수는 각각 162만9460명과 170만7994명으로 궁평리와 제부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바다낚시터, 수산물센터 등을 갖춘 화성시 서부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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