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영관 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27일 MG새마을금고에서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보이는 소화기함’ 50개(20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시장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MG새마을금고 의정부중앙, 의정부서부, 의정부동부, 의정부신곡, 호원 이사장과 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MG새마을금고 이사장들과의 차담회를 시작으로 담당 실무자와의 논의 끝에 모든 시민과 소상공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마련됐다. MG새마을금고의 ‘지역상생의 날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포함한 지역 새마을금고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다.
기증받은 소화기함은 의정부소방서의 현장 확인 후 전통시장(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청과야채시장, 동오마을)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 주택밀집지역에 설치된다. 소화기(3.3㎏) 100개는 의정부소방서로부터 지원받아 비치할 계획이다.
보이는 소화기함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게 설치한 소화기다. 초기 화재진화 골든타임 확보에 용이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김동근 시장은 “보이는 소화기함 기증으로 화재 발생에 취약한 전통시장 안전 확보에 기여해 준 MG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일회성이 아닌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MG새마을금고가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필요로 하는 지원 대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