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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우렁쌀 생산지 벼 베기 체험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우렁쌀 생산지 벼 베기 체험

  • 기자명 김영천 기자
  • 입력 2023.10.26 17:22
  • 수정 2023.10.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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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모락초등학교 6학년 60여명 참여

의왕 모락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의왕시 우렁쌀의 생산지에서 ‘벼 베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의왕 모락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의왕시 우렁쌀의 생산지에서 ‘벼 베기’ 체험을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영천 기자]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김성제 의왕시장)는 의왕 모락초등학교 6학년 6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의왕시 우렁쌀의 생산지에서 ‘벼 베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벼 베기 체험은 학생들에게 도시에서는 접하기 힘든 전통 방식의 벼 베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농약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수확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학생들은 △벼 이야기 교육 △벼 베기 △탈곡체험 △도정체험 △루페를 이용한 쌀 낱알 관찰하기 △인절미 만들기 △볏짚을 활용한 새끼 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특히 전국 귀농본부 논 선생님에게 낫으로 벼 베는 방법을 배워 직접 벼를 베고 전통 탈곡기인 ‘홀태(탈곡기)’와 ‘매통(도정기)’을 사용해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체험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센터는 가정에서도 무농약 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우렁쌀 생산지에서 생산된 햅쌀(500g)과 쌀을 이용해 만든 떡, 식혜 등 꾸러미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벼를 직접 보고 수확하며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학교에서 밥을 남기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박미진 (재)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장은 “이번 생산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친환경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아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벼 베기 체험 장소는 의왕시 초평동에 위치한 우렁쌀 생산지로, 이곳에서 생산된 우렁쌀은 2013년부터 의왕시 초ㆍ중ㆍ고교 및 어린이집 24개교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친환경 쌀 공급량(103톤) 중 17.2톤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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