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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고능리 폐기물처리시설 설명회

연천군,  고능리 폐기물처리시설 설명회

  • 기자명 나정식 기자
  • 입력 2023.10.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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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된 주민의식 속 찬성 분위기 

연천군이 고능리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천군이 고능리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나정식 기자] 연천군은 지난 23일 오후 2시 전곡읍 고능리 102번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산업폐기물 최종 처리시설(매립장)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전곡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가졌다.

이날 두 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주민설명회에는 관내 주민 80여명이 참석하였고 연천군에서는 도시과와 환경보호과 등 관련 공무원과 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폐기물 최종처리시설에 대한 사업의 배경과 목적, 개발 규모, 공공기여 방안 등에 대한 사전 설명을 거친 후 진지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반대 측 주민 의견으로 연천군은 청정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역임을 강조하고 매립장 사업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한다며 반대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사무국 등에 협의한 결과 매립장 설치의 법적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회신 받았다고 답변했다.

또 사업자 측은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요청하면 사업장 실사와 함께 과학·행정적 자료 제공은 물론 자세한 설명을 하겠다고 하면서 오히려 적극 동참을 요구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찬반 주민들의 토론과 함께 질의와 답변이 있었으나 큰 소란 없이 대다수 주민들의 찬성하는 분위기 속에서 질서 있게 진행돼 성숙된 주민의식을 보였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오늘 설명회를 바탕으로 공람공고 기간에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향후 행정절차를 진행하는데 참고할 것”이라고 전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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