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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성남, 천안에 1-3 패배

K리그2 성남, 천안에 1-3 패배

  • 기자명 경기도민일보
  • 입력 2023.10.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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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퇴장 변수 맞아 ‘승격 가능성 불발’

프로축구 천안시티 신형민과 성남 FC 이준상.
프로축구 천안시티 신형민과 성남 FC 이준상.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천안시티에 패배하며 K리그1 승격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성남은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6라운드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성남은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없이 승격 가능성이 주어지는 5위 진입이 불발됐다.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성남은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고 천안이 이를 역이용하는 흐름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치열한 경기 끝에 홈팀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5분 정석화의 도움을 받은 파울리뇨가 득점에 성공했다.

천안은 후반전에 더 차이를 벌렸다. 후반 10분 정석화와 파울리뇨가 다시 한번 합작하며 경기는 2-0이 됐다.

만회골이 필요했던 성남은 퇴장 변수를 맞았다. 후반 13분 공격수 이종호가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했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쳐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천안은 후반 32분 모따의 추가골로 두 팀의 간격을 세 골차로 벌렸다. 2골을 기록 중이던 파울리뇨가 욕심내지 않고 더 완벽한 기회에 있는 모따에게 패스를 하며 1도움을 추가했다.

천안의 K리그2 첫 승리였던 지난 23라운드 성남전과 마찬가지로 파울리뇨가 이날 경기서도 2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후 성남은 후반 39분 양태양의 만회골로 1-3까지 따라갔지만 수적 열세와 시간 부족으로 승점을 얻지 못한 채 경기를 끝내야 했다.

이날 패배로 성남은 K리그2 승격 기회를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승리한 천안은 한경기 덜 치른 안산그리너스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어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1995와 FC안양이 맞대결을 벌였다.

더 높은 순위에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싶은 부천과 시즌 막바지 극적 승격 가능성을 키우고 싶은 안양의 경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원정팀이 빠르게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분 만에 야고의 도움을 받은 안용우가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노렸던 부천은 후반 13분에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안양의 박스 왼쪽에서 맞은 프리킥 찬스에서 카즈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닐손 주니어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점 1을 나눠 가지며 막을 내렸다.

이어진 오후 6시30분 충남아산FC의 안방 경기에서는 부산아이파크가 원정 승리를 거두며 1위를 단단히 했다.

부산은 시작부터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1분 라마스의 왼발 슈팅이 충남아산 수비 맞고 굴절돼 골대를 맞고 말았다.

곧장 득점을 터트린 부산이다. 전반 5분 최준이 후방에서 넘겨준 패스를 김정환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깨트렸다.

전반 14분에는 충남아산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박대훈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온 공을 상대 압박을 이겨내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이 공이 상대 수비 맞고 로빙 슈팅처럼 굴절되며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진 공방전 끝에 부산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8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김찬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렇게 리드를 잡은 원정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흐름을 이으며 승점 3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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