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정진영 기자] 남양주시는 평내동 세종아파트, 효성아파트 전면부(평내동 58-6번지 외 9필지 일원)에 완충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었던 곳으로 올해 말 실시설계용역 발주 후 토지보상비, 공사비 총 357억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하고 토지보상 후 2029년까지 완충녹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면적은 약 7948㎡로 앞서 협의매수를 통해 생활환경 숲으로 조성된 930㎡가 포함된 면적이다.
시는 토지보상 후 사업 대상지에 각종 교목 및 관목, 초화류를 식재하고 주민 편의시설인 퍼걸러, 벤치 등을 설치하는 등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속 녹색 휴게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 등 환경 친화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 미집행 시설인 완충녹지를 주민 생활밀착형 녹색공간으로 개선·확충해 그린 뉴딜을 실천함과 동시에 인근 주민들이 생활 밀접공간에서 휴식 및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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