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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성에서 띄우는 편지 229 / 우호태 시인·영화감독

기고] 화성에서 띄우는 편지 229 / 우호태 시인·영화감독

  • 기자명 기동취재팀
  • 입력 2023.10.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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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태시인·영화감독
우호태시인·영화감독

시민 한마음체육대회

꽉 찼다, 향남 종합경기장의 보조경기장이 꽉 찼다.

낼 모레 100만 특례도시를 위한 서곡이려나!

이곳에 화성의 동서남북에서 모여든 소리가 있다. 굳센 기상이 서렸다. 

관내 삼성, 현대, 기아와 어울린 2만여 중소기업체들의 성장품세와 화성의 너른 품은 밝은 미래인 게다.

어찌 이뿐이리!

유명세를 지녔거나 한 시대 문패를 달은 송산포도, 떡거리(병점)를 비롯한 달달한 먹거리가 곳곳에 수북하다.

해맞이 동편 무봉산을 비롯한 권역별에 늘씬한 산들이요, 동탄호수를 비롯해 즐비한 권역별 산책호수에다 남양호·화성호·시화호 수자원이요, 제부도·입파도·국화도를 품에 안은 바다마저 있으니 산수가 수려한 꽃동네가 아니리오. 

나아가 휘이익 바람을 가르며 SRT, KTX가 동탄역, 병점역, 어천역 역사를 지나니 그저 편리한 교통망이 있어 가히 쑥쑥 자라는 화성이다.

이에다 선인들의 발자취인 제암리 유적, 융·건릉, 용주사, 남양성지, 남양교회, 홍난파 생가, 당성을 비롯한 값진 역사문화 유적 등이 즐비하니 그 옛날의 화성의 터전이려.

봉담읍을 선두로 제 지역 브랜드를 들고 읍면동 순으로 행진 퍼포먼스가 요란하다. 온 세상이 모였드라.

시민들이 줄지어 걸었다. 걷는 시민도, 보는 시민도 너와 나의 모습 한마당 ‘기분 좋은 날’ 아니던가! 개회선언 전 아, 어찌 잊으랴! 그간 묻혔던 무공수훈자 2인의 후손에 대한 시상과 애국가 제창은 당당한 태극기 펄럭임이겠다.

이제는 시민교육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화성시 관내에 내재된 문화적 자산 가치를 확대 승화시켜야 한다. 그 물결치는 에너지가 서해바다로 남태평양으로 뻗어나갈 것이다.

어제가 찬란하고 오늘이 보람차며 내일을 열어가는 화성시 2023년 ‘한마음체육대회’의 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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