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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왕숙신도시 조성사업 착공식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조성사업 착공식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10.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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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최대 규모 시동

남양주시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남양주시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정진영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5일 진건읍 사능리 일원 왕숙지구 사업부지에서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왕숙·왕숙2신도시(이하 왕숙신도시)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한정 국회의원, 이한준 LH 사장, 김세용 GH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 조성사업의 착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왕숙신도시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계획한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주택 6만6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왕숙지구는 2027년 상반기, 왕숙2지구는 2026년 하반기 첫 입주 및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왕숙신도시는 미래지향적으로 특화된 개발계획을 통해 1·2기 신도시와 확실하게 차별화된 자족 기능 중심의 첨단산업단지와 복합문화공간 등을 갖춘 경제·문화도시가 될 것이며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다”라며 “앞으로 GTX-B 개통, 9호선 연장 등을 포함한 3기 신도시 개발이 계획대로 이뤄지면남양주시는 경기 동북부 최초로 인구 100만명의 메가시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 시장은 “정파적 이해관계는 물론 세대와 지역, 계층을 초월하는 협치와 신속·적극적인 진심소통을 통해 시민시장시대·갈등제로시티로 나아가고 있다”며 “왕숙신도시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남양주시만의 역사와 특성을 담아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착공식이 끝난 후 시청 여유당에서 주 시장 및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도시계획·교통 전문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왕숙신도시를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된 명품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도 개최됐다.

주 시장은 간담회에서 △수석대교 적기 완공 이행 △9호선 등 기 확정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조속한 시행 촉구 △왕숙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 통합·연계를 위한 국도 46호선의 입체화(지하화) △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의 차별화 계획 신속 수립 △상급병원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 △남양주 진건지구(첨단산업단지)의 자족 기능 확대를 위한 9호선 역사 신설 등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으며 선교통 후입주 실현을 위한 광역교통대책의 조속한 이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주 시장은 “그간 남양주는 주거 위주의 양적 성장만을 거듭해 내세울 만한 대기업이나 첨단산업단지가 없고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문화·의료 등 각종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자족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시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요구사항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왕숙신도시 공사기간에 각 기관은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한 팀처럼 소통·협력하면서 면밀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왕숙신도시의 일자리가 풍부하고 자족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주 시장의 요구사항이 모두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는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왕숙신도시는 자족 기능을 갖추고 GTX 등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공급해 기존 1·2기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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