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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 개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 개최

  • 기자명 권영균 기자
  • 입력 2023.10.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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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신륵사관광단지 일원서 다채롭게

신륵사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여주오곡나루축제 현장.
신륵사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여주오곡나루축제 현장.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권영균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단지 일원에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를 개최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에서 자란 농ㆍ특산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여주시 대표 축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무대, 개막 의전, 초대가수가 없는 ‘3무(無) 축제’를 지향한다. 여주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여주의 문화 콘텐츠를 알린다. 

특히 개막 의전 대신 시민이 참여해 여주 전통 대동놀이 ‘쌍용거줄다리기’와 ‘진상행렬’을 재현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지역주민의 활발한 참여를 바탕으로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한 점을 인정받아 2020∼2023년 문화관광축제,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올해는 ‘여주의 멋과 풍요가 어우러진 축제’를 주제로 나루마당, 오곡마당, 잔치마당이 구성된다. 마당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거리에 신규 프로그램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오곡마당은 여주쌀, 고구마, 땅콩 등 여주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한데 모은 직거래장터가 열려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초대형 군고구마 통을 설치해 즉석에서 구워낸 여주고구마를 다 함께 무료로 맛보는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도 장관을 이룬다. 가족과 어린이가 참여하기 좋은 체험거리가 가득한 민속놀이·농촌체험장도 마련된다.

나루마당은 옛 나루터 저잣거리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나루장터’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행사로 즐비한 ‘나루공방’이 있다. 또한 남한강을 바라보며 한지에 소원을 빌면 꼭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소원지길’에서는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도 축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잔치마당에서는 매년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가마솥 여주쌀ㆍ오곡 비빔밥 먹기’가 진행된다. 여주햅쌀로 지은 가마솥 밥에 지역에서 나고 자란 나물과 채소, 가늘게 썬 생고구마를 얹은 오곡 비빔밥을 3000∼4000원의 착한가격에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여주도자세상 앞 공간에서 열리는 ‘가양주 품평회’를 통해 집에서 각기 담가 그 맛과 향이 풍부했던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를 관람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남한강의 수려한 절경 따라 즐기는 수변 프로그램과 야간 프로그램은 대폭 확대돼 더욱 기대를 높인다. 낮부터 밤까지 ‘황포돛배’ ‘힐링카누’ ‘달빛보트’ 등 강변에 특화된 다양한 수변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했다.

밤하늘을 수놓는 야간 프로그램은 더욱 다채롭다. 가남읍 본두리에서 명맥을 이어오는 ‘낙화놀이’는 21일, 하늘을 형형색색 빛으로 물들이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20일, 22일 예정되어 있다. LED 태평무 공연, 야간 공중 퍼포먼스 등 여주의 역사성을 구현한 야간 공연과 동물 형상 일루미네이션 거리도 가을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오곡나루축제는 우리 여주농업인을 위한 축제이며 남녀노소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기관 전문가에게 자문해 안전관리 계획부터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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