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영천 기자] 군포지역자활센터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사랑의열매 경기공동모금회와 현대케피코 지원 사업을 통해 자활근로 참여주민의 자아성취감 고취를 위한 커피찌꺼기 재활용 및 생산품 제작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커피 한잔에 사용되는 커피콩은 0.2%로 나머지 99.8%는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다. 이렇게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는 온실가스인 메탄(CH4)을 배출하여 이산화탄소보다 34배 많은 온실효과를 발생시킨다.
군포지역자활센터는 군포시 내 아미스카페 5개소를 운영하고 있어 하루에 생산되고 버려지는 커피찌꺼기 처리를 위한 선순환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업사이클링 이해도가 높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총 5회기에 걸쳐 자활근로 참여주민에게 교육을 진행했으며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화분, 키링, 고형 주방세제, 광택제 등 생산품 제작을 추진했다.
자활근로 참여주민이 직접 제작하고 사용해보며 심리정서적 안정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자원순환체계 구축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방안을 모색했다.
군포지역자활센터 송선영 센터장은 “커피박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이라며 “지역 차원에서 자원선순환에 관심을 가지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개선과 지역주민과의 협력활동 등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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