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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마당극 갑순이와 갑돌이 공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마당극 갑순이와 갑돌이 공연

  • 기자명 권영균 기자
  • 입력 2023.10.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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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선보여

여주예술인과 함께하는 마당극 ‘갑순이와 갑돌이’ 공연의 한 장면.
여주예술인과 함께하는 마당극 ‘갑순이와 갑돌이’ 공연의 한 장면.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권영균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7일부터 28일까지 여주예술인들이 제작한 마당극 ‘갑순이와 갑돌이’를 명성황후생가 문예관과 오곡나루축제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960년대 가수 김세레나가 불러 히트한 노래 ‘갑돌이와 갑순이’의 원곡인 1939년 리갈레코드에서 이병한과 함석초 두 남녀 가수가 듀엣으로 녹음한 ‘온돌야화’의 앞부분에는 ‘지금으로부터 한 육십 년 전, 경기도 여주 땅에는 박돌이란 총각과 갑순이란 처녀가 있었답디다’라는 가사가 있다. 이는 1870년대 여주지방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어 만들어진 곡으로 여주시 예술인들은 여주만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갑돌이와 갑순이’의 줄거리를 담아 마당극으로 제작했다.

여주시의 주요 문화재이자 관광지 중 하나인 명성황후생가에서 펼치는 여주 예술인들의 ‘갑순이와 갑돌이’는 문예관에서의 마당극뿐만 아니라 공연 전 야외에서 쇠, 징, 장구, 북, 태평소 등의 국악기 연주자가 신명 나게 선사하는 길놀이와 상모판굿, 소고놀이, 버나놀이 등을 선보이는 판굿도 진행하여 여주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여주 예술인들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하여 제작한 마당극 ‘갑순이와 갑돌이’를 명성황후생가와 오곡나루축제장에서 펼쳐 여주시민에게는 갑돌이와 갑순이의 유래를 알리고 여주시를 찾은 관광객에게는 여주시의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여주만의 특색을 살린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육성할 것으로 여주시민에게는 자긍심을, 관광객들에게는 여주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당극 ‘갑순이와 갑돌이’의 공연 관람 신청 안내를 포함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다채로운 공연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yj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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