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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가을철 은행 열매 선제적 수거

부천시, 가을철 은행 열매 선제적 수거

  • 기자명 조진산 기자
  • 입력 2023.09.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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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 보행환경 불편 민원 해소

진동수확기를 활용하여 은행 열매를 털고 있는 모습.
진동수확기를 활용하여 은행 열매를 털고 있는 모습.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조진산 기자] 부천시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환경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20일부터 선제적인 은행나무 열매 수거에 나섰다.

현재 부천시에는 부천로, 중동로 등 36개 노선에 은행나무 가로수 8344그루가 식재되어 있으며, 이중 약 2000그루가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이다. 

은행나무는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공해에 강할 뿐 아니라 열매도 채취할 수 있어 가로수로 많이 심어왔으나 최근에는 떨어진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환경 불편으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매년 9월 하순~10월 초순 은행나무 열매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기에 진동수확기를 활용해 ‘은행 열매 털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9년도부터 상가 도로변, 버스정류장 등 민원 발생이 잦고 통행량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은행나무 암나무 바꿔 심기 사업’을 통해 450여 그루의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고 불편 민원을 줄여나가고 있다.

시 녹지과장은 “은행나무는 산림청이 고시한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 대기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좋은 수목”이라며 “적기에 은행 열매를 수거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아름다운 단풍을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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