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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워킹스쿨버스 사업 시행 시작

하남시, 워킹스쿨버스 사업 시행 시작

  • 기자명 김용갑 기자
  • 입력 2023.09.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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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일초교 통학길 우선 선정 시범

이현재 하남시장이 워킹스쿨버스 사업 시행 첫날인 11일 감일 더샵포웰시티에서 감일초등학교를 가는 320m 거리의 통학로를 방문,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워킹스쿨버스 사업 시행 첫날인 11일 감일 더샵포웰시티에서 감일초등학교를 가는 320m 거리의 통학로를 방문,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용갑 기자] “초등학생 아이가 공사현장을 지나 학교로 가야 해 그동안 우려가 컸는데, 워킹스쿨버스 도우미 선생님께서 등굣길을 안전하게 동행해 주셔서 걱정을 덜게 됐네요.”

하남시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도우미가 아이들과 동행하며 등교를 돕는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 사업을 11일부터 시행하며 학부모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워킹스쿨버스’는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뜻으로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워킹스쿨버스 도우미의 보호 아래 함께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호주, 캐나다 등 일부 선진국에서 도입해 추진 중이다.

시는 11일부터 시행된 워킹스쿨버스 시범 운영지역으로 통학길에 신축건물 공사현장이 있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감일초등학교 통학길을 우선 선정해 시범 운영에 나섰다.

‘워킹스쿨버스’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통학로별로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로 활동할 봉사단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하는 봉사단은 보행안전에 필요한 내용을 사전에 교육받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참여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사업 시행 첫날인 11일 감일 더샵포웰시티에서 감일초등학교를 가는 320m 거리의 통학로를 방문,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안전한 등굣길을 책임지는 일일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로 활약했다.

이 시장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초등학교 통학로에 많은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들이 배치돼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24개 초등학교의 통학로에 워킹스쿨버스 도우미를 배치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개별 통학로 특성에 맞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찾아 초기 시범 노선을 운영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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