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나정식 기자] 동두천시는 농촌지역의 불법 소각행위를 방지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가을철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깻대, 고춧대, 콩대 등의 농업부산물은 처리방법의 한계로 주로 노천 소각에 의존해 왔으며, 이 때문에 산불의 위험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돼 왔다.
농업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가는 동두천시 농업축산위생과 농업기술팀으로 사업기간(15일~11월15일) 내 전화(031-860-3327) 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봄철 파쇄사업을 추진하여 216농가에서 221톤을 파쇄했으며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 소각을 예방하고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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