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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KT 6-5로 꺾고 3연패 탈출

프로야구 SSG, KT 6-5로 꺾고 3연패 탈출

  • 기자명 경기도민일보
  • 입력 2023.09.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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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한 9회 역전 결승 투런포

SSG 박성한
SSG 박성한

SSG 랜더스가 박성한의 역전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KT 위즈에 진땀승을 거뒀다.

SSG는 지난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힘겹게 승리를 챙긴 SSG(62승2무54패)는 3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KT전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2위 KT는 54승3무52패가 돼 3위 NC 다이노스(63승2무52패)와 격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먼저 앞서간 것은 SSG였다.

1회초 SSG 리드오프 추신수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의 개인 통산 3번째 선두타자 홈런이자 시즌 9호 홈런.

SSG는 최지훈, 최정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최주환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끌려가던 KT는 4회 균형을 맞췄고 5회에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4회말 황재균의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일군 2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가운데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작렬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렀다.

5회말에는 김상수의 볼넷과 김민혁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앤서니 알포드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KT의 4-2 역전을 이끌었다.

SSG 야수진이 다른 주자를 수비하는 틈을 타 3루까지 나아간 알포드가 황재균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득점하면서 KT는 1점을 더 올렸다.

SSG는 6회 만회점을 뽑았다. 6회초 한유섬,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가 만들어졌고 조형우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2점차로 끌려가던 SSG는 9회 3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9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우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타구를 날린 뒤 3루까지 나아갔고 최정의 중전 안타로 홈에 들어갔다.

이후 1사 2루에서 박성한이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9호)을 작렬해 SSG의 6-5 역전을 이끌었다.

역전에 성공한 SSG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서진용을 투입했다. 서진용은 두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후 대타 강백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팀 승리를 지켰다.

서진용은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1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세이브 부문 선두인 서진용은 시즌 세이브 수를 35개로 늘렸다.

SSG 선발 커크 맥카티는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5볼넷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송영진~고효준~이로운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8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로운이 시즌 5승째(1패)를 올렸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10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9회초 등판해 ⅓이닝 3실점으로 흔들린 김재윤은 시즌 4패째(4승 25세이브)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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