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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시나위 악보가게 네 번째 還甲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시나위 악보가게 네 번째 還甲

  • 기자명 우영식 기자
  • 입력 2023.08.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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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민요파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앙상블 ‘소리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앙상블 ‘소리봄’.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우영식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일)가 2023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네 번째 작품인 ‘환갑(還甲)’을 9월9일 오후 4시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진행한다. 

지난 18~2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선보인 시나위 악보가게 세 번째 공연 ‘불휘기픈가락, 궁궁’에서는 사물놀이의 신명나고 다채로운 리듬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공연의 기세를 몰아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앙상블 ‘소리봄’과 함께 환갑이 넘은 청춘만발 세대들을 위한 파티를 열 예정이다. 경기민요의 대표 소리꾼 이희문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는다. 

‘환갑(還甲)’은 60년 동안 무탈하게 잘 살았다는 의미로 장수를 축하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풍습이다. 평균수명이 길어져 환갑의 의미가 무색해진 현재는 제2의 인생 출발을 축하하고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재해석되고 있다. 

시나위 악보가게 네 번째 ‘환갑(還甲)’ 공연의 연출을 맡은 소리꾼 이희문은 과거 환갑잔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기민요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육십까지 사느라 고생한 세대와는 달리 육십부터 시작하는 지금의 세대를 위해 새로운 개념의 민요파티를 만들었다. 

공연 관계자는 “이희문 연출과 함께, 환갑잔치 음악을 재해석하여 동시대성을 갖는 새로운 풍속으로 만드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연이 열리는 9월9일 경기국악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리버마켓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양평 문호리에서 시작한 리버마켓은 지역예술가와 농부들이 직접 만든 제품이나 농산물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이다. 양양, 한탄강, 곤지암, 가평, 철원 등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및 전화(1544-234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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