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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가평군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 기자명 박용준 기자
  • 입력 2023.08.2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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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6월 개관 목표로 유물 기증받아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박용준 기자] 가평군은 역사박물관 건립에 따른 유물 기증을 연중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공립 박물관이 전무한 가평에 군민의 역사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2028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전시와 교육, 학술연구 등에 활용하기 위해 가평군과 관련된 자료 일체를 기증받기로 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기증 대상은 개인, 단체, 법인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일제강점기에서 1980년대에 이르는 다양한 자료를 군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무상기증을 원칙으로 기증품에 대해서는 유물의 감정평가를 거쳐 기증여부가 결정되며 도난이나 도굴품 등 불법으로 취득한 자료나 공동소유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증자에 대해서는 향후 박물관 건립 및 관련 행사 우선 초청, 감사패 증정 등의 예우가 있을 예정이다.

(가칭)가평군 역사박물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사전 평가 신청 및 심의를 거쳐 추진된다. 

내년부터 건축기획 및 사전 검토용역, 투자심사, 도비 지원 신청,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건설기술 심사 등 행정절차 완료 후 2027년부터 다음해 상반기까지 공사를 진행해 준공할 방침이다.

박물관은 가평읍 대곡리 일원 1만4201㎡ 부지에 건축면적 318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물 내에는 역사인물 전용 전시실 및 문화유적 체험을 위한 공간 등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건축, 설계, 유물 구입 등 18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박물관이 들어서면 출토유물과 문화유산 전시 및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체험행사의 진행으로 군민의 문화적·교육적 욕구 충족 및 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고문서 등 유물 300여점을 확보하는 등 가평의 역사와 현재를 가득 담은 박물관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박물관 건립에 많은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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