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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 25~26일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 25~26일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 기자명 김영관 기자
  • 입력 2023.08.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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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서 새로운 형태의 축제

2022 문화자치 정책마켓이 열리고 있는 모습.
2022 문화자치 정책마켓이 열리고 있는 모습.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영관 기자] ‘정책’이 ‘축제’가 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있다’이다.

‘정책’과 ‘축제’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인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가 25~26일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어 첫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소홍삼)는 시민들이 ‘정책’을 무겁고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삶과 일상에 맞닿아 있는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를 기획했다. 

페스타의 슬로건도 이런 주제 의식을 담은 ‘Everywhere X Everyone-나와 모두의 문화도시’이다. 

특히 이번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에서는 △문화도시락(樂) △정책마켓 △정책경매 △정책카페 △도시캔버스 △미술에 진심 3030 등 독특하고 신선한 네이밍의 프로그램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사전 행사로 기획된 유명 팝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문화도시 의정부의 콜라보로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옥상에 설치된 ‘Love 베어벌룬’ 팝아트 전시는 벌써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임지빈 작가의 ‘어디에서나 예술을 경험하고 나눌 수 있다’는 ‘에브리웨어(Everywhere)’와 문화도시 의정부의 ‘모두가 함께 문화를 누리고 즐길 수 있다’는 ‘에브리원(Everyone)’의 의미를 함께 담은 프로젝트이다.

정책페스타의 오프닝은 25일 오후 6시 ‘문화도시락(樂)’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화도시의 즐거움’과 ‘도시락’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네이밍으로 지역과 사회 이슈를 주제로 강연과 콘서트가 결합한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진양혜 아나운서와 방송인 줄리안이 ‘예술과 환경’이라는 문화도시락 메뉴(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펼친다. KBS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진양혜씨는 라디오에서 ‘진양혜의 음악 공감’ 진행과 국립극장, 예술의전당에서 브런치 콘서트 진행을 맡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는 2014년 비정상회담의 벨기에 패널로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갔다. 비정상회담 이전부터 가수 활동이나 예능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경험이 있으며, 이후 ‘서울환경영화제(GFFIS)’ 홍보대사, ‘지구의 날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를 맡으며 기후위기와 채식, 제로웨이스트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제로웨이스트숍(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가게)과 비건(채식주의자) 마트인 ‘노노숍’(no plastic no animal product)을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둘째 날인 26일 12시에 열리는 ‘정책카페’에서는 3명의 ‘문화 바리스타’가 각자의 레시피(주제)를 선보인다.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는 ‘의정부 정체성과 도시브랜드’, 동네책방 운영자인 김연화씨의 ‘동네책방 운영지기의 경험담’, 지역 청년예술가 강정님씨의 ‘청년예술인의 지역살이’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문화도시 정책페스타’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만든 정책을 사고파는 ‘정책마켓’이다. 정책마켓은 ‘정책마켓 부스’ ‘정책경매’ ‘정책어워드’와 ‘청소년 도시메이커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미술인들이 참여하는 아트페어 ‘미술에 진심 3030’도 진행된다. 2022년 지역예술인 공론장에서 출발된 예술플랫폼의 의견을 작은 아트페어로 실현해보는 기회로 지역작가 30인의 작품을 장르나 크기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30만원에 판매하여 시민들이 지역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토크콘서트와 야외무대에서는 유사랑 퀸텟, 서울기타콰르텟, 밴드 큰그림과 멘틀즈의 콜라보 버스킹, 리틀 반한클래식 등 예술단체의 공연이 펼쳐지며 백만원실험실과 문화도시실험실에서 발굴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로컬마켓과 도시캔버스 등 프로그램도 전개되어 축제에 참가하는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재밌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의 세부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방법은 문화도시 의정부 블로그(blog.naver.com/ccity_ujb) 및 SNS 채널(linktr.ee/ccity_ujb_policyfest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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