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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한류문화 거점도시 만들겠다”

하남시 “한류문화 거점도시 만들겠다”

  • 기자명 김용갑 기자
  • 입력 2023.08.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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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월드 행정절차 간소화

하남시 월례회의에서 매일경제 김경도 대표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하남시 월례회의에서 매일경제 김경도 대표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용갑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1일 월례회의에서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관련한 행정절차 간소화 및 패스트트랙 추진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8월 월례회의에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사인 MSG 스피어의 공연장 유치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장길에 오른다”며 “이번 출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의 계기를 마련해 하남을 한류문화의 거점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적극행정을 펼쳐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지난 7월25일자로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ㆍ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이 개정 발령돼 그동안 규제로 묶여있던 미사동 일원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K-스타월드 프로젝트 추진의 큰 걸림돌인 규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년간 각 부처의 문을 두드려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행정발전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지침 개정과 같이 업무 추진 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 실적에 상응하는 보상을 부여하는 ‘특별승급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심사를 통과해 9월1일자로 1호봉 특별승급을 하게 된 직원들에게 축하를 건넨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시장은 “그린벨트 규정 개정이라는 성과를 발판삼아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 및 패스트트랙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그린벨트 규정 개정으로 부지 조성의 근거는 마련했지만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관련 행정절차 진행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MSG 스피어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주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중앙회와의 협력 등을 통해 행정절차를 신속히 밟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매일경제 김경도 대표는 ‘하남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하남시가 △Capital(역사) △Clean&Clear(청정지역) △Connection(사통발달) △Culture(문화와 먹거리) △Creative&Callow(젊은 도시) △Consumption(소비의 힘) △Contents Cluster(엔터의 중심) 등 7C 전략을 앞세워 다양한 국제교류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하남은 서울 강남과 가까운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매력을 갖춘 도시”라며 “각종 문화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주었다”고 피력했다.

특히 김 대표는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사업과 관련해 수변으로 둘러싸인 하남 미사아일랜드(미사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와 같은 대형 공연장이 입지하기 매우 좋은 위치”라며 “향후 국제적인 명품 볼거리와 방송과 미디어 유튜브, VR(가상현실)ㆍAR(증강현실)의 허브와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하남시 공직자들이 세상에 많은 다양성과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하남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는 △선행시민 표창 수여 △투자유치단 신규 위원(배점희 전 송파구 여성문화회관 관장) 위촉 △명예시민 및 홍보대사(김경도 매일경제TV 대표) 위촉 △당부말씀 전달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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