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권영균 기자] 여주시는 태풍 ‘카눈’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일 피해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풍속 37m/s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여 10일 저녁부터 11일 새벽에 경기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치중)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피해 농가 발생 시 적극적인 현장 기술 지원과 사후 기술 지도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보급과 정건수 과장은 “논이 침수되었을 때는 잎의 끝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 작업을 해야 하며 작업 뒤 벼의 줄기나 입에 묻은 흙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이 빠진 뒤에는 새물 걸러대기 작업을 통해 뿌리 활력을 촉진하고 도열병·멸구 등 병해충 예방 약제를 살포해 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소득기술팀 서만용 팀장은 “강풍으로 과수 낙과피해가 예상되며 방풍망이 손상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과수농가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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