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용갑 기자] 하남시가 9월8일까지 여름철 에너지 취약가구와 고독사 고위험군을 찾기 위해 제4차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가동한다.
6일 시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단전, 단수 등 18개 기관의 39종 위기 정보를 입수ㆍ분석해 경제적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유선ㆍ내방 등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지난 7월1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205명(1차 541명, 2차 763명, 3차 901명)의 대상자 발굴에 나섰으며, 이중 △기초생활보장 56건 △차상위계층 23건 △긴급복지 64건 △기타 공공ㆍ민간 서비스 782건 등의 서비스를 발굴 대상자와 연계해 지원한 바 있다.
이번 4차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는 약 970명의 대상자가 등록될 예정이다.
특히 하절기 폭염 등에 따른 위기가구 및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 발굴 시스템(빅데이터)상 ‘1인 위기가구’(전기ㆍ임차료 체납가구)를 추가 등록하고 발굴된 대상에게는 공적ㆍ민간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폭염과 폭우가 동반되는 여름철은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무한돌봄종합복지센터로 제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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