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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시설관리공단 23년간 눈부신 성장 

연천군시설관리공단 23년간 눈부신 성장 

  • 기자명 김준호 기자
  • 입력 2023.07.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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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부 출신 이사장 변화 선도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 만드는데 일익

송승원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송승원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준호 기자] 2000년 4월1일 1팀 18명으로 시작해 23년여간 눈에 띄게 성장해 온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어느덧 13개의 사업장, 1본부 6팀 1추진단을 거느린 탄탄한 조직으로 거듭났다. 제9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송승원 이사장은 전략기획팀장, 공단 경영사업본부장을 거쳐 최초의 내부 출신 이사장이 된 만큼 공단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경영방침과 운영에도 변화를 준 송 이사장과 공단의 성과를 돌아보았다.

▶윤리ㆍ인권경영

송 이사장은 취임 당시 윤리ㆍ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강하게 밝힌 바 있다. 인권침해 예방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반부패ㆍ청렴의식 함양을 통해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공단은 2021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을 최초 취득한데 이어 2022년에도 유지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른 공단의 노력도 돋보였다. 윤리주간과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윤리경영 의식을 제고하고 부패 발생 요인의 사전 차단을 위한 윤리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결과적으로 청렴체감도 자체 진단에서 82.8점이라는 타 기관 대비 평균 이상의 점수를 얻으면서 지속적인 교육과 개선 노력이 실질적 인식변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권 분야에 있어서도 공단은 꾸준히 인권경영위원회를 운영해 오면서 인권경영 제도와 추진체계를 강화해 왔다. 안심신문고 운영과 정기적 실태조사를 통해 윤리ㆍ인권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유발하면서 비윤리적 행위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2022년 인권영향평가 종합평균 97.4점 달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안전ㆍ보건경영

공단은 재난ㆍ안전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유지와 함께 2022년 안전사고를 4건에서 1건으로 75%로 감소시키면서 전문 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안전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공단은 재난ㆍ안전관리 전담조직과 체계 구축으로 재난 발생 시 단계별 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조직별 임무 배정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인력 투입을 이뤄내고 있다. 

더불어 2023년에는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체계 운영과 지속적인 전문 역량 확보를 위해 전담조직인 안전감사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정기적인 소방합동훈련을 통해 내ㆍ외부의 안전 감수성 향상을 도모하면서 안전한 시설물의 제공뿐만 아니라 안전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3년 6월 수레울아트홀에서 진행된 안전 하이(High) 공연ㆍ훈련이 있다. 문화공연과 안전훈련을 접목한 공연장 맞춤형 비상대처 프로그램으로 ‘도와줘요 안전맨’ 뮤지컬과 비상대피훈련, 연천소방서와의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제 공연장 화재 상황과 연계하여 진행함으로써 생활 속 비상 상황 대응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제74차 노사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제74차 노사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송 이사장의 포부에 따라 공단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2년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를 최초 취득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임대료 환급을 진행했고 2022년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실적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5850만5000원에 이르렀다. 

공단 내 봉사단의 다양한 봉사활동도 실시됐다. 전문 인력을 활용한 집수리 봉사와 사업장 특성을 활용한 도시락 배달봉사 등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내비친 것이다. 

2022년에는 산불ㆍ호우ㆍ가뭄ㆍ지진 등 재난 발생에 직원들이 뜻을 모아 총 797만1000원을 기부하고 침수 농가 복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굿윌스토어와의 협업으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공단은 아동ㆍ청년ㆍ노인ㆍ장애인 등 어느 계층 하나에 머무르지 않으면서 2022년에는 430명의 인원이 41회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공단 시설물 개방을 통해 지속적 공간기부를 진행하면서 주민을 위해 열려있는 소통경영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이는 국가품질혁신상 서비스혁신 부문 장관 표창 수상과 고객만족경영인증(ISO 10002) 획득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었다. 

공단은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부단한 관심과 전사적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혁신ㆍ적극행정

공단은 전략적 경영과 혁신성장을 위해 혁신자문위원회와 TFT, MZ 학습동아리 등 혁신조직을 신설ㆍ개편하면서 혁신 추진활동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혁신 추진단과 전략 도출 과정의 체계화를 갖추면서 상향식 의견수렴과 혁신과제 고도화를 도모했다. 이는 혁신ㆍ비전체계의 고도화라는 성과로 이어져 혁신ㆍ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든든한 뒷받침이 됐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혁신 릴레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 개선 과제를 조달청에 전달하면서 2023년 조달청 도전적 과제 4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는 전국 도전적 과제 제안 공공기관 중 선정건수 2위에 달하는 성적이다. 

제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적극적 자세도 돋보였다. ‘119제품 시리즈’와 ‘구조물 지진재해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2022년 3차에 이어 2023년 1차로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사용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119제품 시리즈’는 4719만원, ‘구조물 지진재해 안전관리 플랫폼’은 5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였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한탄강관광지 구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한탄강관광지 구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사전환 추진단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공단도 변화를 꾀했다. 2023년 2월 공사전환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된 이후 지난 6월 공사전환 추진단이 신설됐다. 이는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춰 공사전환 추진에 신중을 기하고자 한 결과다. 

공사전환에 성공하게 되면 기존 위탁 대행 사무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그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 된다. 지역사회 공헌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무엇보다 강조했던 송 이사장은 연천군과 함께 이 담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경영성과

이러한 ESG 바탕의 경영전략체계는 공단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아우르면서 공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 수립과 함께 경영 분야의 뛰어난 성과로 이어졌다. 

경영평가 점수는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꾸준한 소통과 VOC 실천으로 2022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 91점 획득,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투명경영을 실천하고자 한 성과도 두드러졌다. 2022년도 정보공개종합평가에서 100점을 획득하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이다. 

탄소중립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면서 탄소배출량 14.3㎏ 저감, 종이 없는 회의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 등으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최초 취득했다. 

유연근무 활성화와 가족 사랑의 날 운영 등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함에 따라 4회 연속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송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과 연천군의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나아가겠다”며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항상 공단을 위해 힘써주시는 공단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직원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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