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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청평여울시장, IoT 기반 화재알림시설 설치

가평 청평여울시장, IoT 기반 화재알림시설 설치

  • 기자명 박용준 기자
  • 입력 2023.07.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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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진압 통신망 구축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박용준 기자] 가평군 청평여울시장이 IoT(사물인터넷) 기반 화재알림시설 설치로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사물에 센서와 프로세서를 장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으로 통신망(WCDMA, PSTN)을 통해 소방관서 119상황본부에 화재사실을 통보하고 건물 관계자에게 음성 또는 문자로 알려 화재초동진압이 가능하다.

18일 군에 따르면 전통시장 화재에 대한 선제대응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열, 연기, 불꽃 등 화재감지 시 경보만 울렸던 기존 화재경보기를 보완한 사물인터넷 화재알림시설을 관내 청평여울시장 66개 점포에 설치 완료했다.

청평여울시장은 지난 2018년 5월14일 전통시장으로 인정을 받았으나 점포가 위치한 건물들이 노후화되고 서로 인접해 있어 화재발생 시 불길이 빠르게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감을 초래해 왔다.

청평여울시장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 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에 나서는 등 문화관광형 및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금년 말까지 국비 1억3000여만원 등 총 사업비 2억6000여만원이 투입돼 안전한 시장 만들기, 시장 홍보 서포터즈 운영, 고객 및 상인 노래자랑, 동행세일, 어린이 장보기 등 전국적인 시장 도약과 활성화 마케팅을 위한 시장 특화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전통시장 5대 혁신과제로 모바일 간편 서비스 도입, 교환환불센터 및 품질관리센터 운영, 청결 프로젝트 등 결제편의·고객신뢰·위생청결의 3대 서비스 개선을 마련하게 된다.

여기에 상인교육 및 조직 강화, 소방훈련 및 화재안내판 부착, 자동심장충격기 비치 등 상인조직 역량강화 및 시장 안전관리를 통해 고객과 상인이 공존하는 생동감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청평여울시장과 더불어 가평잣고을시장 및 설악눈메골시장 등 관내 3개소 전통시장이 경기도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다익선 캠페인과 전통시장 ESG 활성화 및 고객의 안전한 시장 방문을 위한 계기도 마련했다.

군은 정부 지원 사업과 별도로 ‘전통시장 화재패키지 보험 지원 사업’으로 화재공제보험 가입비 60%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감과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상인들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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