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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현장심사

연천군,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현장심사

  • 기자명 김준호 기자
  • 입력 2023.07.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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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2명과 국내 전문가 참여

재인폭포 현장심사 모습. 
재인폭포 현장심사 모습.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준호 기자] 연천군은 유네스코 심사위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위한 현장심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한탄강 지질공원을 구성하는 경기도·강원도·연천군·포천시·철원군이 함께하게 되며 관계 공무원뿐만 아니라 국내 관련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한다.

이번 유네스코 현장심사자는 징쯔싱(景之星) 중국 팡산(房山) 세계지질공원(북경) 부국장과 사리나 중국 알싸(阿拉善沙漠) 세계지질공원(내몽고)에서 지질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2명으로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회로부터 확정됐다. 

그동안 재지정 심사를 위해 경기도·강원도·연천군·포천시·철원군은 담당 공무원 및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사단을 구성하여 연초부터 실행계획을 세우고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예비심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심사는 유네스코 지정 당시 권고사항의 이행 현황을 포함하여 4년간의 세계지질공원 운영 현황 등 7개 항목 88개의 세부사항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진다. 

세부 내용으로는 지질유산과 기타 유산들의 보전 및 관리 활동, 지질명소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 운영, 경제활동, 연구, 파트너십과의 지원 및 활동 상황 등이 포함된다. 

17일 브리핑을 시작으로 포천시(18일)·철원군(19일)·연천군(20일) 등 현장심사에 이어 21일에는 연천 고랑포구 역사전시관에서 최종 토론 및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시 그리고 강원도 철원의 지질명소 총 26개의 지질명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2020년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지정을 받아야 하며 이번 실사가 끝나면 올 9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재지정 권고안 심사가 이루어지고 2024년 5월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재지정 결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세계적으로도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실사는 물론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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