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영관 기자] 의정부미술도서관이 12일부터 9월27일까지 ‘도서관 속 작업실 Ⅲ’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오픈스튜디오’ 5ㆍ6기 작가들의 결과보고 기획 전시다.
5기 김도아ㆍ현소희, 6기 유기주ㆍ허가은 작가의 회화, 설치, 영상 등 40여점의 작품을 의정부미술도서관 1층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3층 프로그램존에서는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하는 4명의 작가는 각기 다른 시선으로 독자적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김도아 작가는 사회와 개인 간의 관계를 소수자의 시선에서 관찰해 재해석하고 현소희 작가는 푸른색을 사용해 고요한 관찰을 풍경이라는 매체를 통해 내면을 표현한다.
유기주 작가는 세상의 이면을 양립된 두 세계로 풀어나가며 이를 설치, 도자, 회화 등을 이용하여 표현하고 허가은 작가는 고대 조각상부터 오늘날 아이돌까지 주름과 장식에 대해 관찰하고 이에 대한 아이러니를 표현한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2019년부터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6개월 단위로 공개모집하며 개인전 이력이 없는 역량 있는 2명의 신진 작가를 선발한다.
선발된 작가는 6개월간 의정부미술도서관 3층 작업실 공간을 사용하게 되며 그 외 재료비, 예비 작가 프로그램, 비평가 매칭 프로그램, 결과보고 기획 전시 등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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