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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키움 꺾고 위닝 시리즈

SSG, 키움 꺾고 위닝 시리즈

  • 기자명 경기도민일보
  • 입력 2023.07.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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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아 8회 역전타ㆍ강진성 3타점  9-5 승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SSG 8번타자 에레디아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2사 만루 SSG 8번타자 에레디아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SSG 랜더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키움 히어로즈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지난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8회에만 4점을 올려 9-5로 이겼다.

키움과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끝낸 SSG는 시즌 45승째(1무28패)를 수확, 선두 LG 트윈스를 끈질기게 추격했다. 키움은 36승2무39패가 됐다.

SSG는 선취점을 낸 후 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 4점을 보태며 승리를 가져갔다.

SSG는 2회초 먼저 2점을 냈다. 2회초 1사 2, 3루에서 강진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이재원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냈다. 하지만 3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쏘아 올리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긴 키움은 5회 4점을 올리며 리드를 빼앗았다.

5회말 김주형의 2루타와 이형종의 볼넷, 김혜성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일궜고 이정후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이원석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키움은 4-2로 역전했다.

송성문의 볼넷으로 재차 베이스를 가득 채운 키움은 임지열의 병살타로 3루 주자 이정후가 득점해 1점을 추가했다.

6회초 추신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3-5로 끌려가던 SSG는 8회 대거 4점을 올렸다.

8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한유섬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강진성의 희생번트로 이어간 1사 3루에서는 김민식이 희생플라이를 쳐 5-5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연이은 폭투, 최정의 고의4구로 베이스가 가득 찼고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에레디아는 상대 구원 하영민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세가 오른 SSG는 9회초 박성한, 최지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강진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 9-5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에레디아는 역전타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최지훈이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강진성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SSG 마운드에서는 선발 오원석이 4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문승원과 고효준이 각각 1⅔이닝,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SSG가 7-5로 앞선 8회말 2사 1루 상황에 등판한 서진용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4세이브째(1승)를 챙겼다. 여전히 세이브 부문의 압도적인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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