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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먹거리 종합계획 추진

가평군 먹거리 종합계획 추진

  • 기자명 박용준 기자
  • 입력 2023.06.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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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공급 확대 등 선순환체계 구축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박용준 기자] 가평군은 지역생산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올해 먹거리 종합계획으로 관내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기존 22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병설유치원 13개소를 추가 지원하는 등 더 많은 학생들이 지역먹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 급식품목도 사과즙, 포도즙, 조청, 딸기, 사과, 포도 등 6가지에서 쌀빵(잣마들렌, 잣만주)을 추가해 총 7개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학교급식 지원 사업은 전액 군비로 8000여만원이 소요되는 가운데 교사 및 학생들은 신선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군에서 지원해 믿을 수 있고 품목도 확대되면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품목별 농가조직화, 지역먹거리 연중 생산기반 비닐하우스 지원, 저온체계 구축사업 추진 등 1년 내내 기획생산체계를 마련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매장 운영과 복지급식을 현금에서 현물 지원 방식으로 일부 전환하고 마을 및 지역공동체 소규모 가공시설 지원 등 관계시장 확보 및 지역가공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농산물 먹거리 보장 지원 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 농산물꾸러미 및 반찬 나눔과 공급급식 및 식생활 지원 조례, 안전성 인증에 관한 조례를 포함하는 통합 조례로 개정하는 등 가평 푸드플랜 추진에 필요한 제도도 정비한다.

군 먹거리위원회 운영과 농가조직화 및 농산물 안전성 검사, 공급급식 관련 업무 수행 등 먹거리 관련 실행조직도 구축해 지역역량강화를 이뤄 나가기로 했다.

군은 특수시책으로 토종씨앗 먹거리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토종벼, 쥐이빨옥수수, 40일콩 등 토종작물 3종을 계약재배 상품화하는 등 다양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으로 군민 건강증진 및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농업·농촌의 문제점 해결방안으로 푸드플랜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는 등 군민 중심 먹거리 정책으로 건강한 먹거리 보장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역소득증대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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