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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스마트농업 구현

화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스마트농업 구현

  • 기자명 홍왕현 기자
  • 입력 2023.06.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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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안전 기능 강화 선도

경기도 1위 경지면적 365일 무사고목표  
연 5583명 이용 농가 경영비 절감 기여  

송필재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송필재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홍왕현 기자] 인구 100만을 바라보고 있는 화성시는 경기도 1위의 경지면적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도농복합시로 첨단 과학영농시설을 구비한 농업기술센터를 기반으로 화성스마트농업을 구현하고 있다.

농업이 발전하면 할수록, 첨단 농업장비들이 개발되면 될수록 농업인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매년 농작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필재)는 농기계임대사업소의 기능을 농작업 장비 임대에서 안전관리 기능으로 확대해 농업인 안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화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01년 봉담읍 상리에서 임대 농기계 6대를 구비하여 처음 문을 열었고, 그 후 2016년 팔탄면 매곡리에 8642㎡ 규모의 임대사업소를 신축하여 2023년 6월 현재 48종 515대의 임대 농업기계를 구비하고 팔탄면과 송산면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고가 농업기계 구입에 대한 농가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작업의 기계화를 촉진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목적과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 교육을 통해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 5583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농촌사회의 고령화 및 여성농업인의 증가, 전업농 감소와 일손 부족 등은 보다 체계적인 농작업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365일 무사고 안전농업을 목표로 농작업 안전 환경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임대 농기계 이용자 대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연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업인 안전의식 고취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과 임대 농업기계 이용효율 상승 및 고장률 경감, 도로주행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연 1000명 초보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농업기계 취급조작 실습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임대 농업기계 취급조작 및 운전 미숙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식 교육으로 안전사고 방지 및 경감을 도모하고 있다. 

화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
화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사업은 총 1만2850건이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수리비, 치료비 보상으로 위험 농작업에 대한 농업인 보호 및 안정적인 영농 수행을 돕는데 기여하고 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1개소)도 벌이고 있다. 농업현장에서 작목별 작업 단계를 고려한 위험요인 진단과 개선으로 농작업 재해 예방 및 안전성 향상을 이루고자 전문가 컨설팅, 안전교육 및 안전장비 지원, 근골격계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주산지 일관기계화 지원 사업(1개소)도 수행한다. 밭작물 농기계 지원 확대로 기계화율 제고 및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 기계화율이 낮은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구입으로 생산성 향상을 유도한다. 

임대 농기계 운반 지원 사업(200건)도 활발하다. 임대 농업기계 운반차량이 없는 농업인에게 운반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화성시 관내 농기계 운송 시 운임료의 50%를 지원한다. 

아울러 스마트농업 시대에 맞춰 240㎡ 규모의 전기, 용접 교육장을 설치하고 간단한 것은 농가 스스로 제작ㆍ수리할 수 있는 농업용 용접 기술과 전기 안전교육을 올 3분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렇듯 화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대농산업의 트랜드에 맞추어 안전 농작업의 전문기관으로서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 안전사용 이용기술 교육을 펼치고 있는 모습.
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 안전사용 이용기술 교육을 펼치고 있는 모습.

화성시의 농업인구는 2만4000명, 경지면적은 2만1826㏊로 고정적 농업인구와 더불어 자녀 일손 돕기, 여성농업인 및 귀농인 증가와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농업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한 도시농업 및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작업을 직접 자경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 농작업 안전이 더더욱 대두되는 상황이다.

이에 송필재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수요자 중심의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와 농업기계 안전이용 및 취급조작 교육 등을 강화하여 농업인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농업여건 변화와 농업 현장수요에 맞는 맞춤형 임대사업에 더욱 매진하여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기계 임대로 365일 무사고 농작업 안전 환경을 조성하여 화성시 농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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