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영천 기자] 의왕시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 중인 교동지구에 대해 7월까지 토지소유자간 지적경계 합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00여년 전 토지조사 사업·임야조사 사업 당시 평판과 대나무자로 땅을 측량해 수기로 작성한 종이 기반의 지적을 다시 조사, 측량하여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동 432-9번지 일원 352필지(24만8729㎡)에 ‘의왕시 교동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현황 측량을 완료하여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에 의한 토지의 경계는 토지소유자들이 합의해 설정할 수 있어 토지를 지적경계와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경우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지적경계를 상호 합의하여 변경할 수 있는 기회다.
이에 시는 토지소유자에게 현황측량 결과와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영상을 현재 등록된 지적도와 비교하여 설명하고 필요시 현장방문을 병행하여 토지소유자들이 원만히 경계 합의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홍미경 민원지적과장은 “교동지구 토지소유자께서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이웃간 원만한 합의로 토지이용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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