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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점검

동두천시,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점검

  • 기자명 나정식 기자
  • 입력 2023.06.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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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안전대책 수립 시행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취약시설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취약시설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나정식 기자] 동두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관내 취약주택 및 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팔을 걷어붙였다고 4일 밝혔다.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부서 단위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사전에 수립하고 즉각적인 협업과 부서간 협조사항을 공유한다는 것이 시의 전략이다. 

우선 안전총괄과는 7200만원을 들여 30일까지 반지하주택 29개소 차수판과 역류 방지 밸브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 완료한다. 이후 건축과가 설치된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지도를 완성하면 각 동에서는 대상 주택의 안전을 확인하고 관리 점검에 들어갈 방침이다.

안전총괄과는 이와 함께 풍수해보험 가입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 실질적인 복구비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주택 소유주 또는 소상공인의 금전적인 부담을 낮추고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 이상을 지원함으로써 개인은 30% 미만을 부담하면 된다. 보험가입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경제과는 소상공인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가입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공원녹지과도 6월 말까지 공원과 녹지 내 배수로 및 맨홀 정비를 추진한다. 배수로 그레이팅 상부 면이 막히면 우수배관으로 빗물이 역류해 침수 발생의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공원녹지과는 낙엽과 토사 제거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로과는 도로와 배수시설에 대해 환경정비 사업에 들어간다. 주요 도로나 빗물받이, 배수로 등이 파손될 경우 긴급 보수 및 정비를 위해 8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와 별도로 도로과는 천보산로 등 상습 침수도로에 배수시설을 증설하기 위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9월 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투자개발과는 소요산 야구공원 조성 사업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투자개발과는 이 부지에 대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 5월12일 수해 예방사업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사업시행사가 수해 예방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시가 대신 착공해 6월 말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투자개발과는 이와 관련해 상단부 배수로를 확보하기 위해 유입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하부 돌망태를 설치해 배수시설을 확보하는 등 수해 예방조치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편, 각 동에서도 집중호우 대비 배수시설 상시 점검계획을 수립했다. 생연1동은 6월 중 안전보안관 및 자율방재단과 함께 관내 배수로 점검과 정비에 들어가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도시미관 개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안전신문고를 운영한다. 

중앙동도 수해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6월 중 양수지, 수중모터 등 수방자재를 자체 점검하고 직원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장비를 작동해보며 실전에 대비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올 여름에도 강한 비가 잦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서 비상이다”라며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배수로와 맨홀 정비 외에도 신천 일대를 포함한 침수취약지역의 현장점검을 강화함으로써 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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