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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68주년 현충일을 맞이하며 / 이민기 주무관 (경기동부보훈지청 복지과)

기고] 제68주년 현충일을 맞이하며 / 이민기 주무관 (경기동부보훈지청 복지과)

  • 기자명 경기도민일보
  • 입력 2023.06.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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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주무관(경기동부보훈지청 복지과)
이민기 주무관(경기동부보훈지청 복지과)

제68주년 현충일을 맞이하며

6월6일은 제68주년 현충일이다. 우리는 현충일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을까?

현충일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은 공휴일이라고만 알고 있을 것이고, 조금 더 알고 있는 사람은 국경일이 아닌 공휴일이며 조기(弔旗)를 달아야 한다고 알고 있을 것이고, 더 자세히 아는 사람은 현충일 오전 10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사이렌이 울린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을 것이다.

조기는 어떻게 게양해야 할까? 또한 어떻게 국기를 올바르게 게양할까?

‘대한민국 국기법’ 및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 그리고 ‘국기의 게양ㆍ관리 및 선양에 관한 규정’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일반적으로 국기를 게양할 때는 깃면을 깃대 끝에 있는 깃봉에 붙여서 게양하면 된다. 현충일과 같이 조기를 게양해야 할 때는 깃봉과 깃면 사이에 국기의 세로 길이만큼 띄어 달아야 한다.

국기를 다는 위치의 경우 단독주택은 대문의 중앙 혹은 좌측에 달고, 공동주택은 베란다의 중앙 혹은 좌측에 단다. 차량에 다는 것은 경사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에 가까워 조기의 경우는 자제한다.

또한 비바람이 부는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 국기가 훼손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달지 않는다.

만약에 국기가 훼손되면 지체 없이 소각하거나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국기수거함에 폐기해야 한다. 그리고 국기에 때가 묻거나 구겨진 경우에는 국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세탁이나 다림질도 가능하다.

이번 현충일, 바쁜 일상 속에 맞이하는 하루의 휴일로 휴식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다만 작은 부탁이 있다면 휴식의 시작 전에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를 다는 방법과 관리하는 방법을 한번 더 되새겨보며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사이렌이 울리면 우리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모든 국민이 조국의 소중함과 이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을 마음속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보훈은 살아있는 사람이 지켜나가야 할 책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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