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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부 전달

동두천시,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부 전달

  • 기자명 나정식 기자
  • 입력 2023.06.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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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훌쩍 넘는 11만 서명 동참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동두천시가 김동연(가운데) 경기도지사에게 11만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동두천시가 김동연(가운데) 경기도지사에게 11만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나정식 기자]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동두천시가 경기도에 11만 서명부를 전달,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하면서 향후 성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1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동두천시민과 각계각층의 염원을 담은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 5월20일부터 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합동으로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2주가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만에 동두천시 인구를 훌쩍 넘는 11만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명운동 기간 내내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응원 메시지와 격려 전화가 이어지는 등 그간 지역발전에 목마른 동두천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는 제생병원을 활용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라는 타 지자체가 생각할 수 없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며 “70년 넘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온 동두천에 그동안 제대로 된 기회조차 주어진 적 없었지만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를 시작으로 ‘변화의 중심, 기회의 동두천’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생병원이라는 완성된 건물의 무상사용 제안을 통해 2000억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년 이내 신속한 개원으로 지역간 의료체계 붕괴 위기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형 병원 하나 없는 경기 동북부권역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된 가평·동두천·연천의 중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내세우며 공평한 접근 기회 보장 차원에서도 최적이자 최선의 입지는 동두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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