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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지구 진입 교통체증 개선

의정부시, 고산지구 진입 교통체증 개선

  • 기자명 김영관 기자
  • 입력 2023.05.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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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폭 조정 차선 수 늘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영관 기자] 의정부시는 교차로 개선을 통해 고산지구의 진입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산지구는 의정부시 고산동과 산곡동 일원에 위치한 면적 130만㎡, 9708세대(2만5000여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2020년 1월 638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5월 현재 7600여 세대가 입주를 마쳤다.

이에 따라 고산지구로 향하는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 일부 시간대에 교통체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주요 도로인 송산로에서 고산지구를 관통하는 문충로로 좌회전 진입하기 위한 대기 차량이 좌회전 차선을 넘어 직진 차선까지 쌓이는 등 정체로 인한 불편뿐 아니라 교통사고 우려도 있었다.

여기에 5월 중 2400여 세대의 추가 입주로 향후 심각한 교통 문제가 예상됐다.

이에 시는 경찰서와 머리를 맞대고 고산지구 진입 구간 개선에 나섰다. 송산로·문충로 통행량 조사를 바탕으로 신호체계 변경, 상·하행 차선 수 조정 등 다각도의 논의 끝에 도로 폭을 조정(축소)해 차선 수를 늘리자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시는 우선 차로 폭과 교통섬 크기를 축소해 현행 왕복 8차선 도로를 왕복 9차선으로 늘렸다. 늘어난 차선은 고산지구 문충로 방면 좌회전 차로로 배정, 좌회전 차로를 1개 추가했다. 이를 통해 동일 시간 송산로를 통한 고산지구 문충로 방면 좌회전 통행량을 2배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고산지구 남쪽 복합문화융합단지 임시도로 조기 개통과 더불어 송산로를 통해 고산지구로 진입하는 차량의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보행자 네 칸 신호등, 경전철 곤제역 앞 횡단보도 개설 등 작은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실천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도로 여건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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