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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수목원 정식 개원 들어가

수원수목원 정식 개원 들어가

  • 기자명 우영식 기자
  • 입력 2023.05.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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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해오라비난초 식재 등 진행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개원식 참석자들이 일월수목원을 둘러보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개원식 참석자들이 일월수목원을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우영식 기자] 수원특례시가 지난 19일 일월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수원수목원 개원식을 열고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인 수원수목원을 정식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은 멸종위기종 해오라비난초 식재행사(산림습원), 기념식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기념사, 정원음악회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백혜련(수원시을)ㆍ김영진(수원시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수목원은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과 함께 만든 수목원”이라며 “수원수목원이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수목원이 되도록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1500㎡ 규모로 조성됐다. 식물 수집ㆍ연구, 생태보전, 생태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지중해 식물이 있는 3000여㎡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2016종 5만2000여주, 42만9000여 본의 식물이 있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참여형 수목원’이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00여건을 수렴했다.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에 14만6000㎡ 규모로 조성했다. 논 경작지, 둠벙ㆍ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한 정원형 수목원이다.

수국원ㆍ그라스원ㆍ암석원ㆍ단풍나무원ㆍ논ㆍ습지초화원 등 주제정원이 있다. 1084종의 나무ㆍ꽃 4만2000여주, 11만8000여 본이 식재돼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20일 오후 2시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책마루에서 수원수목원 개원 기념 포럼 ‘그린라이프 플랫폼으로서의 수목원’도 개최했다. ‘그린라이프 플랫폼으로서의 수목원’은 수원수목원의 개원 의미를 알아보고 그린라이프(자연과 함께하는 삶)를 일상문화로 만드는 경험ㆍ플랫폼 수목원의 역할을 모색하는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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