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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중랑천 식물군락지 의견 청취

의정부시, 중랑천 식물군락지 의견 청취

  • 기자명 김영관 기자
  • 입력 2023.05.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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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데크서 현장시장실 열어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중랑천 전망대 데크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중랑천 식물군락지 조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중랑천 전망대 데크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중랑천 식물군락지 조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김영관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의정부를 만들고자 중랑천, 부용천 등 생태하천을 중심으로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에 적극 힘쓰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19일 청보리의 푸른 물결이 가득한 중랑천 전망대 데크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자생단체 회원 및 관계자들을 만나 중랑천 식물군락지 조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은 중랑천 내 대규모 식물군락지를 조성해 자연친화적 도시 이미지를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간별로 중랑천 호암교에서 인도교 사이 약 1㎞에 청보리를 시작으로 의정부스포츠센터부터 아일랜드 캐슬까지 약 1㎞에는 억새 및 구절초를, 서울교통공사 도봉차량사업소 앞 녹지부지 약 400m까지 목수국을 심어 하천변을 다채로운 꽃과 나무로 물들일 계획이다.

군락지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6월17일에는 ‘청보리길 군락지 걷기대회’를 열어 시민들이 흙길을 걸으면서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6월29일과 30일 이틀간 청보리 탈곡체험 행사도 마련돼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현장시장실에는 호원1동, 장암동 주민 대표 및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천 화장실 추가 설치 △식재된 꽃과 나무에 수목 표찰 설치 △시민이 함께 가꾸는 식물군락지 관리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현장시장실에 참여한 한 시민은 “생태하천이 아름답게 조성돼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의 공간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의정부 지역명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현장시장실을 마무리하며 “기존 하천이 수질관리에만 집중됐었다면 이제는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자연 속 문화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명품 생태공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여름철 호우 시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목과 시설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시장실 시즌3 아홉 번째는 23일 도시농업과에서 도시텃밭 체험공간 확대 및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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