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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며 / 김동영 주무관 경기동부보훈지청 보훈과

기고]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며 / 김동영 주무관 경기동부보훈지청 보훈과

  • 기자명 경기도민일보
  • 입력 2023.03.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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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주무관경기동부보훈지청 보훈과
김동영 주무관경기동부보훈지청 보훈과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며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산화하신 55인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2010년 3월26일 북한의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하여 46명의 젊은 용사들이 전사하였고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컸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올해 서해수호의 날은 3월24일 금요일로 8회째를 맞게 되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전사자 유가족 등을 모시고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지방 보훈관서는 기관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서해수호의 날을 기리고 있다. 이렇게 서해수호의 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서해수호의 날을 아는 사람은 여전히 많지 않은 듯하다. 

최근의 국제 정세는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되는 미국-중국 간 갈등으로 자칫하면 신냉전으로 흘러갈 것 같은 모습이다. 또한 북한의미사일 발사와 국지도발 등은 여전히 우리나라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한반도의 분단이 냉전 체제에서 시작된 만큼 이런 경색된 국제 정세가 우리나라에 끼칠 영향에 대해 우려가 되기도 한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널리 알리기 위해 국가보훈처 직원으로서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올해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전사자 유가족뿐만 아니라 참석을 원하는 국민들의 신청을 받아 거행하고 경기동부보훈지청은 3월24일 성남에 있는 한국잡월드에서 서해수호의 날 특별사진전과 함께 추모의 글을 써서 나무를 꾸미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55인의 호국영웅들을 추모하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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