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인천=배연석기자] 인천 미추홀구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월급 모으기 기부사업 동참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추홀구 공무원들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위기가정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고자 지난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공무원들은 자발적인 동참으로 매월 급여에서 적게는 2000원 많게는 5만원까지 개인이 희망하는 기부액을 공제해 기부해왔다.
10년간 누적 총 기부액은 약 1억3000만원으로 생계비 지원, 의료비 지원 등 공적급여를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324세대를 도왔다.
기부금은 매월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에서 추천서를 받아 늘품협의체 심의를 거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사업으로 지정 기탁한다. 생계급여 수급자를 제외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기타(중위소득 100%)까지 생계비, 의료비, 주거 임대료, 교육비, 연체 공과금 지원 등 위기 사유 해소를 위한 자립 지원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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