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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국장 제주 노래방 추태 … 시의회 여성시의원에 성추행ㆍ욕설 파문  

수원시 국장 제주 노래방 추태 … 시의회 여성시의원에 성추행ㆍ욕설 파문  

  • 기자명 정성기기자
  • 입력 2022.09.30 19:12
  • 수정 2022.09.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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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잡으며 놀자면서 일탈행동

윤리위원회서 사실관계 확인할 예정

[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정성기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2022년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역량강화를 위한 하반기 의정연수를 지난 14~16일 제주에서 개최하는 과정에서 A국장과 여성시의원들과 함께 노래방에서 술을 먹고 노는 중 성추행, 욕설 의혹이 있어 A국장이 대기발령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A국장은 술을 마신 후 노래방에서 여성시의원한테 신체를 잡으며 놀자고 하면서 성추행이 있었다는 것.

본지는 A국장과의 통화에서 “넋두리 식으로 욕을 했고 이에 오해를 한 여성시의원과 언쟁이 있어 다른 의원들이 제지를 했고 그 이후에 자리를 이탈해서 오해가 생겼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성의원이 기분 나빠 했고 의원들한테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을 했고 전적으로 잘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를 지켜본 B의원은 “사건에 대해 따로 말씀드리기 곤란하고 국장은 인사조치가 되었다. 인사조치 내용은 성추행, 욕설 내용 그대로다. 사실은 여성시의원 팔을 붙잡고 그랬는데, 쌍방화회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여성시의원은 본지에 “추행은 없었다. 주변 분들이 오버를 해서 이야기를 한 것이고 별 거 아니다. A국장이 잘못한 것은 맞는데, 해프닝으로 끝날 일이 커지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 자세히 답변을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C의원은 “성추행, 욕설로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 경위서를 받아보고 윤리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성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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