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건웅)는 지난 17일 다산동 왕숙천 시민공원에서 ‘제9회 왕숙천 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기관 및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약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올 여름 폭우, 태풍 등으로 지친 시민들이 마음껏 소통하고 즐기면서 서로를 위로하는 시민 축제가 됐다.
‘제9회 왕숙천 문화제’에서는 ‘왕의 산책 퍼포먼스’를 비롯해 동아리, 클래식, 가수 VOS 김경록의 공연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미꾸라지 잡기 이벤트, 드론 체험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 지역주민들이 준비한 플리마켓, 경품추첨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한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왕숙천 문화제’가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2500명의 공직자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이건웅 위원장은 “주민들과 지역 기관 및 단체들이 합심해서 준비한 이번 ‘왕숙천 문화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마을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준비할 예정이다.
남양주=임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