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일보 미디어 이성훈 기자] 파주시가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3년 박물관ㆍ미술관 지원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박물관ㆍ미술관 지원 사업이란 경기도 내 등록된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하고 기관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문화 거점을 통해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및 프로그램, 지역 문화행사 등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등록 박물관과 미술관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사업비를 대폭 확대(기존 대비 약 4억원 증가)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세계민속악기박물관 등 파주시 관내 등록 박물관과 미술관 14곳에 프로그램 기획, 학예사 및 해설사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3 박물관ㆍ미술관 지원 사업은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남은 기간 동안 헤이리마을에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는 전시 연계 교육이, 파주 출판단지에 소재한 파주나비나라박물관에서는 곤충에 관한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각 지원 대상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실시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파주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관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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