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황금세대를 쌍끌이하는 황선우(21)와 김우민(23ㆍ이상 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을 향한 첫걸음을 뗀다.대한수영연맹은 22일부터 27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겸 KB금융그룹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대회를 통해 파리 올림픽에 나설 경영 국가대표가 정해진다.개인 종목은 세부 종목별 올림픽 기준기록(OQT;Olympic Qualifying Time) 통과자 최대 2명을 선발할 수 있다.이미 올림픽 출전권이 확보된 3개 단체전(남자 계영 800mㆍ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의 잇단 반칙으로 이틀 연속 메달을 놓쳤다.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 획득이 불발된 박지원은 2024~2025시즌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될 기회도 놓쳤다.17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황대헌은 실격 처리됐고 박지원은 황대헌의 반칙 여파로 완주하지 못했다.문제의 장면은 결승선까지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연출됐다.황대헌에 이어 2위를 달리던 박지원이 세 번째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 단식 4강에서 탈락했다.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지난 17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게임 스코어 1-2(10-21, 21-19, 14-21) 석패를 당했다.상금 130만달러(약 17억원)가 걸린 전영오픈은 배드민턴 대회 중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안세영은 2년 연속 정상 등극에 도전했으나 야마구치에 가로막혔다. 여기에 지난주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한국전력은 지난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3-1(26-24, 25-18, 23-25, 25-18)로 승리했다.4연패에서 탈출한 한국전력(17승18패ㆍ승점 50)은 삼성화재(18승17패ㆍ승점 48)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한국전력 임성진(26점)과 타이스(20점) 신영석(13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특히 미들블로커(중앙공격수) 신영석은 한 템포 빠른 속공 능력을 자랑하며 8
프로농구 원주 DB가 홈 팬들 앞에서 6년만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까.DB는 14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수원 KT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다.올시즌 현재 37승10패로 단독 1위인 DB는 공동 2위 창원 LG, KT(이상 30승17패)에 7경기 앞서 있다.3개팀의 잔여 경기가 모두 7경기라 DB가 1승을 추가하거나 KT가 1패만 더하면 DB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DB가 14일 홈경기에서 KT를 이기면 안방에서 정규리그 1위 확정 축포를 쏜다.패해도 KT와 상대 전적에서 3승2패로 앞
임시로 A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는 황선홍 23세(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본격적으로 국가대표팀 수술을 시작했다. 그는 큰 폭의 선수단 변화로 환부를 도려내고 K리그에서 검증된 인재들을 발탁하며 새 피를 수혈한다.황 감독은 지난 11일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황 감독은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을 앞두고 하극상 사건을 일으킨 이강인을 전격 재발탁했다. 그러면서 당시 사건을 이강인 개인의 문제가 아닌 팀 전체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5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 스코어 2-1(18-21, 21-13, 21-10)로 누르고 우승했다.이로써 안세영은 2019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선수는 김연자(1987년)와 황혜영(1988ㆍ1990년), 안세영 등 3명이다.야마구치와 상대 전적에서 10승(12패)째를
야구를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이 시범경기부터 관중석을 속속 채웠다.특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복귀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 한화 이글스는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만원 관중을 불러 모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 수원 KT위즈파크(LG 트윈스-KT 위즈), 창원 NC파크(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사직구장(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 이천 두산베어스파크(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 총 3만6180명의 관
프로농구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이 필리핀에서 펼쳐지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준결승서 격돌한다.두 팀은 8일 오후 6시 필리핀 세부의 훕스 돔에서 ‘2024 EASL’ 준결승을 소화한다.정관장은 조별리그 A조 2위(4승2패)를 기록했고 SK는 조별리그 B조 1위(4승2패)를 기록해 4강에서 만났다.이들이 EASL 토너먼트에서 만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회 대회로 열린 지난해 EASL에선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다.당시 정관장이 90-84로 승리해 SK를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지난 시즌 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 길목에서 만난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와 울산 HD가 8강 첫판에서 한골씩을 주고받았다.전북과 울산은 지난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23~2024시즌 ACL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전북이 송민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한 뒤 울산 이명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이로써 준결승 진출 팀은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갈리게 됐다.단 페트레스투 감독의 전북은 송민규와 티아고를 최전방에 세우고 이동준,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9일부터 시작한다. 객관적 전력과 선수 구성에서 밀리는 ‘언더독’(약체)팀들의 반란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정규리그 1위 청주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 부천 하나원큐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봄 농구’ 플레이오프 승부를 펼친다.1위를 차지한 KB국민은행은 4위 하나원큐와 9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2위 우리은행은 3위 삼성생명과 10일부터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격돌한다.지난 시즌까지 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로 열렸으나 이번부터 5전3선승제로 확대됐다. 플
지난 시즌 창단 첫 강등 수모를 당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구단 첫 K리그2(2부리그) 경기에서 승전고를 올렸다.수원은 지난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충남아산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홈경기에서 퇴장으로 10명이 뛴 악조건에도 뮬리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했다.1995년 창단한 수원은 지난 시즌 승강제 도입 후 처음으로 강등됐다.수원은 K리그1 우승 4회, 대한축구협회컵(현 코리아컵) 우승 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을 차지한 전통의 축구 명가다.또 프로축구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약 두 달 만에 골을 터뜨리며 13호골을 신고했다.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3~2024 EPL 27라운드에서 2-1로 앞선 후반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토트넘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부터 내리 3골을 퍼부으며 3-1 역전승을 거뒀다.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13번째 골이다. 도움은 6개로 총 1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약 두 달 만에 터진 반가운 골이다.손흥민은 지난
황선홍(56)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안팎으로 어수선한 한국 축구를 다잡을 ‘소방수’로 낙점됐다.대한축구협회는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지난 16일 경질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후임으로 황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황 감독은 3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 2연전에서만 지휘봉을 잡는다. 3월21일 서울에서, 26일 태국 방콕에서 대결한다.협회는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해 여러 후보를 두고 꼼꼼하게 검증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임시 감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처음 시즌을 맞는 수원삼성의 염기훈 감독이 우승을 다짐했다.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의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오전에는 K리그1 12개 구단 감독 및 선수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K리그2 구성원들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가장 이목을 끈 건 수원이었다.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었지만,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강등당하는 굴욕을 맛봤다.수원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51위인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랭킹 91위의 상대적 약체인 태국을 눌렀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오후 3시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태국에 96-6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지난 22일 호주와의 1차전에서 71-85로 역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했다.하윤기(수원 KT)가 13득점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승리에 앞장섰고 주장 라건아가 15득점 등으로 맹활약했다.또 김종규(원주 DB), 양홍석(창원 LG
지난해 최초로 300만 관중 시대(유료 관중 집계 기준)를 연 프로축구 K리그가 디펜딩챔피언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로 2024시즌의 문을 연다.K리그1(1부)이 3월1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경기를 공식 개막전으로 열전에 돌입한다.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과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포항의 맞대결이다.올해 K리그1에는 승격팀 김천 상무까지 포함해 총 12개 구단이 참가한다. 10월 초까지 팀당 정규라운드 33경기를 치러 총 198경기가 열린다.이후 파이널A(1~6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반포레 고후(일본)를 제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에 진출했다.울산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고후와의 ‘2023~2024 ACL’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지난 15일 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던 울산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5-1로 고후를 누르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로써 울산은 전날 K리그1 포항스틸러스르 합계스코어 3-1로 누른 전북현대와 내달 5일과 12일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하는 8강에서 격돌한다.지난 2
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ㆍ용인시청)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우상혁은 21일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1위에 올랐다.1차 시기에서 2m18을 가뿐히 넘은 우상혁은 2m25에선 1, 2차 시기에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 성공했다.2m25를 넘은 우상혁은 에드가 리베라(멕시코)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이후 높이는 부담을 덜고 뛰었다. 2m30에서도 1, 2차 시기에 실패했으나 3차 시기에서 바를 넘었다.2m34로
권은지(울진군청)가 국제사격연맹(ISSF) 성인 월드컵에서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권은지는 지난 19일 막을 내린 2024 ISSF 그라나다 월드컵 사격 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과정이 쉽진 않았다. 세계랭킹 3위 권은지는 본선 631.3점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본선 1위(634.1점)로 결선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안나 얀센(독일)이 10.9점 만점을 3번씩이나 쏘며 지난 카이로 월드컵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는 듯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3위가 됐다.권은지와 세계랭킹 11위 노르월 퍼밀(노르웨이)이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