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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경기주택도시공사,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 기자명 우영식 기자
  • 입력 2024.03.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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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발주자 중심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국내 최초 발주자 중심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국내 최초 발주자 중심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우영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국내 최초로 발주자가 다양한 공사현장의 위험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감독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은 기존에 시공사가 운영하던 안전작업 위주의 안전관리 시스템과는 다르게 발주자에게 특화된 게 특징이다. 그동안 발주자의 안전관리는 각 현장마다 시공사가 다르고 감독원의 역량과 경력에 따라 현장별로 안전관리 수준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의 개발로 경기주택도시공사 모든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고도화해 안전사고 예방과 중대재해 제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기능으로는 발주자 안전 책무 이행여부의 실시간 확인, 건설현장의 위험예측 및 집중 관리이다.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설기술진흥법 등 어렵고 복잡한 발주자의 안전 책무를 감독원이 손쉽게 이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유도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도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건설현장의 위험예측에도 특화되어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관할하는 현장을 대상으로 사전에 위험작업으로 지정된 경우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되어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사고 사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근로자 위험도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위험도가 높게 측정된 근로자는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받게 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올해 내 건설공사의 계획 및 설계 단계까지 확장해 최종적인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에 입주하는 광교 신사옥에도 최첨단 안전상황실을 구축하여 발주자 안전관리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3년 국토교통부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도시개발공사 재난안전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안전관리 우수 선도기관이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기 위한 소극적인 행정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실천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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