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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세미원 배다리 공사현장 방문

전진선 양평군수, 세미원 배다리 공사현장 방문

  • 기자명 차수창 기자
  • 입력 2024.03.21 13:38
  • 수정 2024.03.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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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2일 임시 개통 앞두고

전진선 양평군수가 4월12일 세미원 배다리 임시 개통을 앞두고 공사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4월12일 세미원 배다리 임시 개통을 앞두고 공사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민일보미디어 차수창 기자] 양평군은 전진선 양평군수가 4월12일 세미원 배다리 임시 개통을 앞두고 공사현장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배다리는 지난 2012년 7월31일 25억원(도비 5억원, 군비 10억원, 시책추진보전금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처음 설치됐다. 

조선 후기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서용보, 정약용에게 지시해 한강에 설치한 주교를 재현해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선박 44척으로 이어 다리를 만들었다.

배다리는 노후화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2021년 12월 통행이 전면 차단됐으며 보수공사는 27억9600만원(특별교부세 8억원,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 군비 14억9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23년 6월부터 시작됐다. 

군은 3년간의 보수공사를 거쳐 목선 재질로 인한 내구연한 문제를 개선하고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재질의 선박 44척을 제작, 설치했다. 선박 1척당 제작비용은 약 1600만원이다. 

새롭게 개통하는 배다리의 배 한 척은 강의 상류를 향하고 한 척은 하류를 향하도록 서로 교차시켜 늘여 세웠다. 또한 각 배에는 조선시대 군대인 5영을 지휘하는데 사용한 오방기와 인기, 고초기를 설치하고 강안 양끝에는 왕의 행차에 대한 권위와 경건함을 상징하는 홍살문을 세워 세미원 세한정과 두물머리 상춘원 구간 약 200m를 연결했다. 

전 군수는 공사현장에서 “많은 방문객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개통과 안전에 문제없도록 철저를 당부한다. 5월 개통행사는 정조대왕의 능행 주교를 재현하는 역사적 의미를 반영해 대취타 공연과 함께 전통문화 행사로 추진할 것”이라며 “세미원 방문객 증가로 양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미원 측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다리 개통식은 5월17일 오후 2시 세미원 세한정 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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