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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크루즈선 4년만 인천항 입항

美 크루즈선 4년만 인천항 입항

  • 기자명 박은구 기자
  • 입력 2024.03.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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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쟌쥬얼호 21일 2450여명 태우고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은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1일 미국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쟌(Norwegian)의 노르웨이쟌쥬얼(9만4000t급)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다고 20일 밝혔다.

노르웨이쟌쥬얼호는 승객 2450명과 승무원 1065명 등 3515명을 태우고 일본 도쿄를 출발해 시미주, 나고야, 고베, 나하, 아마미, 나가사키, 제주를 거쳐 4년 만에 인천항에 입항한다.

21일 오전 여행을 마친 승객 2100여명은 수도권 관광을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귀국할 계획이며, 이날 오후 여행을 시작할 2100여명의 승객들은 인천지역을 관광한 후, 저녁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와 일본 등지를 여행한다.

IPA는 이번 입항을 기념해 선박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증정하고 한복체험 행사를 운영해 인천을 방문한 승객과 승무원들을 환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안내소와 무료 셔틀, 투어버스를 운영해 독일, 미국, 스페인 등에서 온 승객들의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의 관광명소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일 입항한 리비에라호에 이어 두 번째 모항 항차인 이번 선박에서도 식자재 62t, 신선식품 120t 등 총 182t, 16억원 상당의 선용품을 모두 인천항에서 공급할 계획임에 따라 IPA는 모항 운영이 인천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을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독일 크루즈선인 유로파호, 19일 프랑스 크루즈선인 실버문호가 각각 500여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기항했으며, 오는 25일에는 미국 크루즈선인 세븐시즈 익스플로러(Sevenseas Explore)호가 1400여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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