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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20일 올해 첫 커피콘서트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20일 올해 첫 커피콘서트

  • 기자명 황주헌 기자
  • 입력 2024.03.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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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오래된 친구처럼 공연

[경기도민일보미디어 황주헌 기자]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올해 ‘커피콘서트’ 첫 무대가 펼쳐진다. 

17일 동구문화센터에 따르면 이번 무대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퓨전재즈의 선구자 그룹 ‘빛과 소금’이 ‘오래된 친구처럼’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등장한 그룹 빛과 소금(사진)은 1990년에 결성되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1996년까지 총 5개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2022년에는 레트로 디깅과 시티팝의 붐을 타고 26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면서 살아있는 전설의 귀환을 알렸다.

‘비처럼 음악처럼’의 작곡가이자 키보디스트 박성식과 베이시스트 장기호를 주축으로 구성된 세션과 코러스를 포함한 9인조 밴드 셋을 구성하여 화려한 앙상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가리워진 길’ ‘비처럼 음악처럼’을 비롯해 1집부터 최근 발매한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대표곡들을 들려주며 추억과 낭만을 노래한다.

빛과 소금의 앨범은 대한민국 대표 명반으로 손꼽힐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MBC 베스트극장 단막극 샴푸의 요정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샴푸의 요정’을 비롯해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오래된 친구’ ‘그대 떠난 뒤’ 등은 이소라, 정기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후배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면서 젊은 세대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2008년에 시작해 누적 관객 9만명을 돌파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로 오는 4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탭댄스그룹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탭댄스의 진수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문화체육센터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 5000원이다.

한편, 환경 보호를 위해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 컵을 지참해야 한다.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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