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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연수구,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접종

  • 기자명 박은구 기자
  • 입력 2024.03.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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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1년 이상 거주, 접종일 기준 연수구 주민등록 구민 대상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사 본관 사진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사 본관 사진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은구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는 지난 11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 이후 몸 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나 예방접종을 받으면 미접종자 대비 발병 빈도가 51% 감소하고 합병증 또한 66%가 감소한다.

연수구는 2019년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지원을 시행했으며, 의료기관에서 접종 후 본인 부담 금액의 일부를 보건소에 청구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달 11일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의 보건소 내 무료접종으로 건강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인천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접종일 기준 연수구에 주민등록을 둔 구민이다.

지원 대상자에 해당할 경우 신분증과 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하고 연수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로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외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기존 방식대로 의료기관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후 60일 이내에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해 비용지원을 신청하면 일반 주민 50,000원, 차상위 주민 80,000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인 문제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부담을 가지던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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