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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뮌헨공항과 양해각서 체결

인천공항공사, 뮌헨공항과 양해각서 체결

  • 기자명 박은구 기자
  • 입력 2024.03.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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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 항공교육수요 유치

[경기도민일보미디어 박은구 기자] 인천공항이 독일 뮌헨공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등 항공교육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현지 시각) 뮌헨공항 교육원에서 뮌헨공항과 ‘교육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요스트 람머스(Jost Lammers) 뮌헨공항 사장 및 양 기관 교육부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뮌헨공항 항공교육원은 뮌헨공항 소속 교육원으로서 뮌헨공항 그룹 임직원 및 유럽 전역의 연간 교육생 1만6000명을 대상으로 3200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공항 운영과 서비스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개원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그간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약 40개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로 개발도상국 항공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전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교육사업을 운영해 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럽 대표공항인 뮌헨공항과의 이번 협력체결을 통해 뮌헨공항이 장점을 가진 △공항운영 △서비스 △품질관리 △ESG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뮌헨공항과 신규 항공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추진해 항공교육 과정을 다양화함으로써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제공하는 항공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선진 항공시장인 유럽지역의 거점 교육원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공사 입장에서 그간 항공교육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던 유럽 전역의 신규 교육수요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신규 항공교육 수요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사는 세계적인 항공교육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항공교육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 이후 전 세계 150개국 1만여명의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 왔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세계 3대 국제기구의 교육기관 최고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ICAO의 새로운 교육 등급체계 중 최고단계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항공교육 산업에서 그 입지를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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